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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 8900억 톤의 수증기

기후변화가 부른 위기 - 연일 갱신되는 기록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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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den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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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15일) 경북 문경시 비 피해 모습 (출처 : 독자 제공=연합뉴스)]


며칠 쏟아 부은 500mm 폭우로 충북 오송 지하차도를 비롯해 괴산, 대구 전국 곳곳에서 많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폭우 앞에서 이상기후가 만들어내는 끔찍한 상황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는 과학자들이 기후변화가 불러오는 위험 하나라고 지속해서 말해오던 것이었다. 우리는 겨울 가뭄과 산불을 겪었으며, 여름의 폭우를 겪고 있다. 기상 피해 아니라 식량 등의 문제로 확대되며, 기후변화 피해는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마지노선으로  말해왔던1.5℃에 가까워져 오면서 이런 현상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금 올라오는 뉴스들을 보면 미국, 중국, 인도에서도 이례적 폭우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는 피해가 보도되었고 일본 규슈에서는 폭우로 6 이상이 사망했다. 쪽에서는 퍼붓고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40℃가 넘는 기온에 분수대에 머리를 적셔서라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지구 평균 기온이 고작 1.1℃가 상승했는데도 말이다.  

 

사실  1℃가 올랐다고 하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것이다. 인간은 하루 일교차가 10℃가 넘는 날씨에도 무리 없이 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후에서 1℃가 달라졌다는 것은 30 이상 기온 변화를 관찰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매일 겪는 날씨와는 의미가 다르다. 오늘의 1 상승은 30 평균치에서 미치는 영향은 10,95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1℃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여름을 휩쓸고 있는 폭우로 살펴보자.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지구 전체 수증기 발생량이 7% 증가한다. 이것만 들으면 그냥 ‘아, 그렇구나, 습도가 높아졌겠네‘ 있다. 하지만 이를 무게로 환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7% 증가량은 8,900 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물이 된다. 이는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내리게 되는데, 그만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된다는 말이다.   양이 어느 정도냐면 세계에서 가장 댐인 중국 쌴쌰댐의 저장 용량이 393 톤인데, 22배나 되는 양이다. 댐은 중국 발전량의 4~10% 공급하는데, 이는 서울시가 22 사용할 있는 전력량이다. 하지만 거대한 댐도 2020 90일간 계속 내린 폭우에 범람 위기까지도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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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 위기에 처한 중국 쌴쌰댐(2020년, 출처 : 연합뉴스)]

 

1℃에 그렇게 많은 물이 증발한다는 생각하면 두렵기까지 하다. 물론 증발한 8,900 톤이 모두 우리나라에 비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지구 전체 표면적과 나누어 보기만 해도 1,745톤의 비가 내리게 된다. 지역적 편차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위력은 어마어마 해지게 된다그만큼 늘어난 수증기량으로 사막인 캘리포니아에서 조차 폭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기온이 1.5℃를 넘긴다면? 폭우가 거세질 것은 자명하다. 이렇게 기후위기는 우리 가까이에 훌쩍 다가와 있다.

 

그런 때문에 우리는 기후변화가 현실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는 사소한 하나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 바질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Willden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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