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많이 언급되는 단골 소재 중 하나가 바로 '비행기'일 것이다. 그것과 함께 단골로 따라오는 주제가 바로 ‘여행’이다. 그러다 보니,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플뤼그스캄 Flygskam’이라는 말이 툰베리의 나라, 스웨덴에서 나왔다. 거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터지면서 플뤼그스캄이 아니더라도 국가 간 이동이 쉽지 않아지면서 비행기도 여행도 주춤해졌다. 그리고 여행의 규모도 반토막 이상 났다. 그렇다고 여행이 기후변화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다. 팬데믹 상황이 풀린다면, 국제 유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