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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해양 재난, 스리랑카 해상 플라스틱 펠릿 1,680톤 유출 해양 환경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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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lden / 작성일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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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ess Pearl 컨테이너의 화제 모습. Photograph: EPA (BBC.com)

 

2021년 5월 스리랑카 해역에서는 X-press Pearl 컨테이너 선에 화재가 발생해 350톤의 중유가 바다에 흘려들었고, 수많은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들이 바다로 유출되었습니다. 동시에 렌즈콩 크기의 플라스틱 수지 펠릿(nurdle: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소재) 1,680톤 바다에 방출되었습니다. 그 양이 얼마나 많은지 어떤 곳은 쌓인 이 펠릿의 두께가 2미터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caption id="attachment_1913" align="alignnone" width="620"] 스리랑카 해변에서 플라스틱 수지 펠릿을 제거중인 모습 (Photograph: Chamila Karunarathne/EPA)[/caption]

UN은 이 일을 '최악의 해양 재난'이라 할만큼 심각한 사고였는데요, 그 여파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스리랑카 2만 가구가 어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돌고래, 거북, 물고기가 죽어가고 있고 그 배에서는 수많은 펠릿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최소 470마리의 거북, 46마리의 돌고래와 8마리의 고래가 죽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스리랑카는 사건 후 7개월로 접어드는 지금도 여전히 플라스틱 수지 펠렛 제가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물고기 입에서 발견된 플라스틱 수지 펠릿. 이것을 먹이로 오인하고 먹은 뒤 죽는 물고기가 증가하고 있다.>

Photograph: Saman Abesiriwardana/Pacific Press/Rex/Shutterstock

Photograph: Chamila Karunarathne/EPA (From the Guardian)

플라스틱이란 것이 일상을 편리하게 해주는 면도 있겠지만 결국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플라스틱은 사용 후 뿐만 아니라 수송과정에서도 해양 피해를 심각하게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사실 이런 펠렛 해양 유출 사건은 과거 북해, 남아공, 멕시코만 등에서도 있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을 쓴다는 것,
시작부터 줄여나가야 하는 일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산, 운송, 사용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활용보다 앞서는 것은 사용을 줄이는 일입니다.

 

 

기사 원문 :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1/nov/29/nurdles-plastic-pellets-environmental-ocean-spills-toxic-waste-not-classified-hazardous

UN보고서 : https://postconflict.unep.ch/Sri%20Lanka/X-Press_Sri%20Lanka_UNEP_27.07.2021_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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