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후위기대응, 때를 놓쳤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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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테흐 유엔 사무총장
오늘부터 스페인에서 25회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 본회가 열립니다.
당초 칠레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폭동으로 인해 급하게 변경되었죠.(툰베리양도 그 덕에 다시 배타고 스페인으로....)
이 총회를 앞에 두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폰데어라이엔 신임 EU집행 위원장,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등이 기후변화에 대한 강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신임 EU집행 위원장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해 정부와 기업의 변화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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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위기 시위 장면[/caption]
녹아내리는 빙하, 물에 잠긴 성당...
세계 곳곳에서는 기후변화가 가져온 결과가 현실로 와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기후변화는 다른 세상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마치 꿈을 꿨던 것처럼요.
우리는 많은 부분을 화석연료에 의지해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고 있고,
더 많은 전기를 싸게 쓰게 해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빠르고 편한 이동을 위해 비행기와 같은 고연료 교통수단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초콜렛, 커피 등등 먼거리에서 이동해오는 수입식품을 즐겨 먹고 있으며,
공장식 축산업에 의해 생산되는 유제품과 육식을 즐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과학자들은 빙하가 녹는 속도 등으로 봤을 때 이
미 기후변화를 돌이킬 수 없는 핫하우스의 티핑포인트로 들어섰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대로는 피할 수 없음이 자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기후변화로 인한 결과는 우리의 일이고,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기후변화는 전지구에 걸쳐 일어나는 연쇄반응입니다. 무엇 하나 비켜가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선택을 바꾸어야 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정치가 바뀌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운이 좋으면 11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입니다.
오늘 당신은 생활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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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P, 로이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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