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만든 숲, 《나무를 심은 사람》 Easy// 세계명작 / 해외단편소설 / 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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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 지오노(글) 프레데릭 바크(Frederic Back, 그림) 햇살과나무꾼(번역)
출판사: 두레와 아이들 (2002-07-31)
원제: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The Man Who Planted Trees (1953)
분야: 단편소설, 우화, 명작동화
수상내역/ 추천
-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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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판의 책이 먼저 나왔지만, 원고는 프랑스어로 쓰였습니다.
이 책의 글과 그림이 전하는 바는 상당히 깊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단어는 겨우 4,000단어에 불과합니다.
한 사람이 평생에 혹은 반세기 동안 해낼 수 있는 일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약 46억 년의 나이를 가진 지구와 나이가 비슷할 자연은,
지구의 긴 역사에 비해 너무도 티끌 같은 흔적의 역사를 가진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전쟁에서 돌아온 ‘부피에’ 노인이 전쟁으로 황폐해진 마음을 돌보려는 마음에서 시작한 도토리를 심는 일은 그 시작은 극히 미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은 도토리들은 숲이 되었지요. 그렇게 묵묵히 나무를 키우면서 여생을 살아갑니다. 조용한 구도자의 모습을 지닌 그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짧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 책은 곁에 두고 계속 읽어봐야 할 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책은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바크의 작품을 통해 영상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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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하여) Jean Giono (1895~1970)
-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가난으로 16세에 다니던 학교를 그만 두고 은행에서 일을 시작했다. 17세에 1차 세계대전 일어났는데, 그 당시 베르됭 전투에 직접 참여하였고, 최전방에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은 뒤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 그리스와 라틴의 고전들로 독학하고 습작을 하면서 작가 준비과정을 가졌다. 1929년 발표한 《언덕》이라는 첫 작품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은 그에게 브렌타노 문학상(1929)을 안겨주었다. 이후 전쟁 뒤 돌아갔던 은행을 나와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30여편의 소설 외에도 수많은 희곡과 에세이, 시나리오를 썼다. 1953년에는 모나코 레니에 왕자 문학상을 수상하는데, 이 상은 평생의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었다.
- 저서 : 《언덕, Colline》, 《폴란드의 풍차, (Le) moulin de Pologne》, 《권태로운 왕, Un roi sans divertissement》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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