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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의 발자취, 《흙의 시간》 Easy // 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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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llden / 작성일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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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후지이 가즈미치 () / 염혜은 역

출판사: 눌와 (2017-07-17)

원서: 大地の五億年 せめぎあう土と生き物たち/藤井一至

분야: 교양과학(자연, 생물) / 지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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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환경책(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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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부터 그럽니다. “아유~~, 더러워! 지지!”라고 말입니다. 흙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요! 흙은 더러워진 것이 아니라 위험해졌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농촌의 밭은 농약으로 찌들어 있고 도시의 흙은 만나기도 힘들지만 그나마 있는 흙도 각종 중금속이나 위해 물질 등에 노출되어 안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이 오염되었고 물을 머금고 있는 흙, 토양 또한 오염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구를 덮고 있어야 할 흙이 오염되었으니, 우리가 마시는 물이나 수분 입자가 둥둥 떠 있는 공기가 오염된 것은 생태계의 순환상 어쩌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인간이 살기 위해 공기와 물을 마셔야 하듯 흙이 있어야 우리가 먹을 식량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귀중한 흙을 삽 하나로 전 지구를 돌아다니며 분석하고 흙을 살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저자가 전하는 재미난 흙의 역사서입니다. 흙이 생겨나고 그 위에 식물, 동물, 사람이 나타나죠. 수많은 생명의 시작은 이 흙이 있었기에, 이 흙을 토대로 생겨났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흙은 지구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운명공동체이기에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생명체가 그들이 살기 위해 토양을 산성화한 것처럼 말이지요. 일반적으로 역사서의 주인공이 사람이라면,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더 흥미롭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공생해 온 5억 년의 시간여행, 흙과 함께 살펴보는 흥미로운 역사의 시간을 즐겨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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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대하여> 藤井一至(후지이 가즈미치, 1981~)

-      일본 후쿠야마 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대학의 농학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토양을 찾기 위해 삽 한 자루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세계 12종의 토양을 찾아 흙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이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1회 일본생태학회 스즈키상(장려상)과 제33회 일본토양비료학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      저서: 수수하지만 위대한 흙이야기 (土 地球最後のナゾ 100億人を養う土壤を求めて,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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